여성･아동･노인 등 시민 50여 명 대피시켜
제철소 안에 몇 명 남았는지는 미확인 상태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을 입은 아조우스탈 제철소 공장과 건물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 로이터)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남부 마리우폴에 위치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시민들에 대한 추가 구조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여성과 아동, 노인 등 50여 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켰으며 구조 작업은 토요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를 지목해 정화(停火) 협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아직 제철소 안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질책했다.
마리우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개시한 이후 가장 많은 포격을 받은 도시 중 하나이며 아조프해(海) 인근에 위치한 주요 전략적 요충지다.
지난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제철소 안에 갇힌 인원을을 구조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공개된 영상에서 "유능한 파트너들이 동참하게 됐다"고만 말한 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세계연합(UN) 주도로 개시된 구조 작업은 지난주 주말부터 시작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무너진 제철소 안의 시민들을 수백여 명 가까이 대피시켰다.
하지만 지난주 주중 재개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로 구조 작업은 잠정 중단됐었다.
한편 러시아는 구조 작업 진전과 관련 대피자들의 수를 확인한 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인도주의적 작전은 5월 7일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리우폴시 당국이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200여 명의 시민들이 제철소 안에 갇혀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제철소 안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태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는 러시아가 5월 9일 전승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점령한 뒤 이곳에서 열병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로이터 제공>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여성과 아동, 노인 등 50여 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켰으며 구조 작업은 토요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를 지목해 정화(停火) 협정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겨 아직 제철소 안에 갇힌 시민들을 구조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질책했다.
마리우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개시한 이후 가장 많은 포격을 받은 도시 중 하나이며 아조프해(海) 인근에 위치한 주요 전략적 요충지다.
지난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제철소 안에 갇힌 인원을을 구조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공개된 영상에서 "유능한 파트너들이 동참하게 됐다"고만 말한 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세계연합(UN) 주도로 개시된 구조 작업은 지난주 주말부터 시작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무너진 제철소 안의 시민들을 수백여 명 가까이 대피시켰다.
하지만 지난주 주중 재개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로 구조 작업은 잠정 중단됐었다.
한편 러시아는 구조 작업 진전과 관련 대피자들의 수를 확인한 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인도주의적 작전은 5월 7일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리우폴시 당국이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200여 명의 시민들이 제철소 안에 갇혀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제철소 안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태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는 러시아가 5월 9일 전승절을 기념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점령한 뒤 이곳에서 열병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