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i 라스 출범행사에 참석한 김명환 메쉬코리아 CTO가 부릉 TM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메쉬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i 라스(Kakao i LaaS)' 출범행사에서 김명환 CTO가 '물류 혁신의 시작: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연사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김 CTO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의 해결과제로 변화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 규모(Volume) 등 3V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물류에서 빠른 변화가 이뤄졌지만 전문가가 부족하고 유연하지 않은 물류시스템, 변화가 어려운 시설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물류환경의 다변화로 인해 몇몇의 담당자가 물류서비스 전반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관리 복잡도가 상승하면서 이미 수작업의 범위를 넘어선 서비스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류는 규모의 경제에 기반하고 있지만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빠르게 변하는 물류 체계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데이터 도메인에서는 15년 전부터 비슷한 과제를 마주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눈부신 발전을 이뤘는데 데이터 도메인에서 발전시켜온 노하우를 통해 3V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디지털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 i 라스와의 협력으로 화주사의 물류 고민을 덜 동반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다.
김 CTO는 "메쉬코리아의 부릉 TMS는 운송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상황 인식, 데이터 기반 대응 등의 요소를 갖춘 시스템"이라면서 "다음달 8일 부릉 TMS 웨비나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창고 관리와 운송 관리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뤄낸 카카오 i 라스와 부릉 TMS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의 니즈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면서 "파트너쉽을 통해 고객들이 큰 투자 없이도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고 최적의 비용으로 원하는 물류서비스를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i 라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에 기반해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주문·창고관리 등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