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제공
미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거머쥔 알렉사(한국명 김세리)가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출연한다.
11일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는 전날 방송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결승 무대에서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0여 개의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알렉사는 미국의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유명 TV쇼 출연권을 얻게 됐다.
알렉사는 이날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MC로 인연을 맺은 켈리 클락슨의 NBC '켈리 클락슨 쇼' 녹화에 참석한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국내 아티스트로는 윤여정, 블랙핑크 로제, 트와이스, NCT 127, 있지, 에스파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 특권은 오는 16일 오전 9시(한국 시각)에 개최되는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 출연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상식이다. 올해는 알렉사가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본 시상식에 참가한다.
방송 스케줄을 마친 뒤에는 라스베이거스, LA 등 3개 지역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가 각 주의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만큼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올 라이브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알렉사는 56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해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쿼터파이널과 세미파이널 투표 1위에 이어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알렉사는 활발한 미국 일정 후 이번 달 귀국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