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전월比 0.9%↓…4개월만에 하락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7.95를 기록하며 전월 149.23과 비교해 0.9% 떨어졌다.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4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0% 오르며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110.93달러에서 4월 102.82달러로 7.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3.4%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중간재는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리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7% 하락 및 0.4% 상승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7% 상승했다.

4월 수출물가지수는 126.81을 기록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4% 상승하며 15개월째 올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3월 1221.03에서 4월 1232.34원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1%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