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 국방당국, 우크라 전쟁 후 첫 통화...미, 러에 즉각적인 휴전 촉구

13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즉각적인 우크라이나 휴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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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국방장관 간 통화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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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장관은 쇼이구 장관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즉각 휴전할 것을 촉구했고 소통 수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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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언론 타스통신도 러시아 국방부의 쇼이구 장관이 미국 오스틴 장관과 유선으로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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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미국 측 주도로 이번 통화가 이뤄졌다"면서 "둘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포함해 국제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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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 3월 1일부터 긴장 고조와 확산을 막고자 핫라인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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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말과 올해 초부터 러시아와 사태를 막기 위해 대화에 적극 관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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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웬디 셔먼 부장관 등 외교 담당관들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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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러시아군 수뇌부는 침공 바로 직전부터 미국군의 전화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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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통화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전쟁 상황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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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