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동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광주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구 광천동 일원 25만 446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사업지는 인근에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무진대로, 죽봉대로, 서광주IC 등의 교통망이 위치하는 입지를 갖추며 단지 내 효광중 신축, 효광초 증설 등이 예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광주 지역 첫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SMDP와 손을 잡고 구현한 디자인에는 무등산 계곡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 게이트, 광주 역사·자연을 본뜬 5가지 타입 외관 등이 담겼으며 스카이 브릿지 2개소,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 루프탑 가든 9개소, 축구장 5.7배 규모 녹지공원 등이 계획됐다.
이외에 복층수영장·골프연습장·조깅트랙 구성의 다목적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GX룸·키즈 스포츠 시설·영화관·카페테리아·쿠킹 스튜디오 구성의 그랜드 커뮤니티, 독서실, 키즈카페, 어린이집, 런더리 라운지, 골든 라운지 등을 계획에 담았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 이촌 강촌 리모델링,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광주 광천동 재개발 등을 더해 올해 누적 수주액 4조 9586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상반기 도시정비 5조 클럽 달성과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내실 있는 수주에 초점을 맞춰 전국적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대규모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별적으로 수주하고 있다"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로 광천동 재개발사업지가 광주 중심지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수주뿐 아니라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도시정비 특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