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캄보디아 당구여제 PBA 스롱 피아비 메인후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지난 17일 수원 본사에서 캄보디아 당구여제 PBA(프로당구협회) 스롱 피아비 선수와 3년 개인투어 메인후원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이번 후원 체결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에스와이그룹 패치가 달린 유니폼을 입고 PBA 개인투어에 나선다. 국내와 캄보디아 샌드위치패널 시장 에스와이 홍보대사 역할도 담당하게 됐다.

지난 2010년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발을 디딘 그는 이듬해 처음 큐를 잡았고 2014년부터 전국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프로 등록을 한 뒤 5개월 만에 국내 1위를 차지했고 2018년 세계선수권 4강,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통해 세계랭킹 3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PBA로 이적했으며 최근 상금랭킹, 포인트랭킹 전체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로 입문 후 모두 23회의 우승과 19회 입상경력을 보유했다.

에스와이는 캄보디아 스포츠영웅으로 불리는 스롱 피아비 선수를 통해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와 캄보디아 샌드위치패널 시장에서 지배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8개 공장, 해외 7개 공장에서 연간 5690만㎡의 생산케파로 아시아 최대 수준 샌드위치패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캄보디아 생산공장의 경우 연간 10만톤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에스와이는 공장 준공 후 유통망 구축을 위해 캄보디아 최대 규모 건자재유통회사인 SIM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김옥주·전평열 에스와이 공동 대표이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는 스롱 피아비 선수와 그룹의 성장역사가 궤를 같이 한다고 느꼈다"며 "스롱 피아비 선수를 통해 국내·캄보디아 시장 저변확대를 꾀하고 사회공헌활동도 펼치면서 선수와 회사가 동반성장하는 스포츠 후원의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