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비트코인이 테라의 붕락과 가상화폐 시장의 혼돈에서 벗어나 다시 3만 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현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다시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녀는 “최근의 주간 지지선 아래서 무너진 것은 부정적인 중기 모멘텀이 반영된 결과로 비트코인이 수개월 간의 하락에 따라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지금까지 2만7,200달러(3,500만원)의 중요 지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하락은 지난주 90% 이상 하락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붕괴 이후 가속화되었으며 스테이블 코인의 실패는 곧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면서 비트코인 역시 2만5,401달러(3,2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비교적 안정성이 강하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톡천은 “그러나 주요 지지선인 2만7,2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 현재 수준에서 1만8,300달러까지 추가 40%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장기 모멘텀 추세는 ‘약세’로 분류되는 반면 단기 추세는 ‘중립’이며 단기 과매도 지표는 부분적으로 성공적인 지원 테스트 이후 추가적인 안정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50일 이동평균 주변에 형성된 3만9,000달러의 잠재적 저항선까지 상승할 경우 약 30%의 이익을 얻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천 달러 최고치에서 57%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7천억 달러가 증발했고 가상화폐 시장 전체 총액도 3조달러에서 1조3천억 달러까지 폭락했다.
스톡턴은 “월간 MACD(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가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고 스토캐스틱(Stochastics, 주가나 환율의 마감 가격이 일정 기간 어느 곳에 있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백분율 단기 기술적 지표)이 아직 과매도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위험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라고 결론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