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 업계와 공동 작업반을 구성하고 결제수수료 공시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플리카 등 빅테크를 비롯해 결제대행업자(3사), 선불업자(3사), 종합쇼핑물(3사) 등 온라인 거래유형별 대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핀테크산업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유관기관도 참석했다.
금감원은 간편결제 수수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수수료 공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간편결제 수수료를 합리적인 근거에 따라 산출토록 하는 등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가맹점 수수료를 결제 관련 수수료와 기타 수수료(일반 상거래 관련)로 구분해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공시 서식에 따라 작성한 수수료율을 업체 홈페이지에 반기 단위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중심으로 보완방안 마련 등을 위한 추가 실무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관계부처 및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내 최종 공시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