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마켓캡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 체이스(JP Morgan Chase) 투자 전략가인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폭락으로 상승한 잠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3만8000달러 목표가격을 유지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27일 10시 39분 현재 거래가 2만9017.12달러에 비해 약 24% 높은 가격이다. 다시 말해 잠재적으로 2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전략가들은 “지난달의 가상화폐 시장의 조정은 지난 1월과 2월에 비해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 투자자들이 더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는 상황)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향후 하락보다는 상승세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와 헤지펀드를 선호하는 대체 자산 클래스로 여기기 시작한 데다 모기지 이자율이 치솟으면서 부동산은 외면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다만 지속적인 거시 경제적 문제로 인해 대체 투자의 비중은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JP모건은 자산을 관리하는 고객들에게 지난해부터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포함한 6개의 가상화폐 펀드를 판매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2월에는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TRM Labs에 전략적 지분 투자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투자는 가상화폐 비판론자인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의 부정적 시각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끝으로 전략가들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매도 러시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벤처 캐피털(VC) 자금 조달이 난항을 겪거나 줄어들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