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의하면 시중 통화량이 3600조원 수준이지만 아파트는 투자 목적으로 구매 시 세금 부담이 큰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등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는 기본세율(6~42%)에 2주택자는 20%p, 3주택자는 30%p를 더 내야한다. 지방세 포함 시 최고 82.5% 수준이다.
정부는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치를 그대로 시행할 방침으로 오는 7월부터 개인별 DSR 40% 규제 대상이 전체 대출액 1억원 초과로 강화될 예정이다.
이달 코스피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은 이달 고점 대비 30% 가량 꺾이는 등 부침을 겪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 빅스텝(한 번에 0.50%p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강도 높은 긴축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분위기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서울 중대형 상업시설(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투자 수익률은 7.02%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2022 코리안 웰스 리포트'에 의하면 고소득자의 작년 말 상업용 부동산 보유 비중은 38%로 1년 전보다 4%p 늘었다. 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 비중(9%)을 4배 이상 웃돌았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조감도. 사진=한양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 2993㎡(약 4000평), 연면적 3만 344㎡(약 1만평)이며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2023년 5월 입주예정)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등과 함께 청량리 스카이라인 상권을 형성하게 되며 인근 답십리로의 경우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앞에는 청량리역 일대 최대 규모인 약 3400㎡ 규모 공원이 신설될 계획이며 상업시설 내부 공간에는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라운지 5개소가 마련된다.
인근 청량리역의 경우 향후 GTX-B·C 2개 라인을 포함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게 된다. 이밖에 광역환승센터가 계획됐으며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재개발과 미주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중구 왕십리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