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76만 돌파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3')이 개봉 첫 날 76만 36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3'는 전날 76만 3663명을 동원해 '범죄도시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76만 4911명.

'쥬라기 월드3'의 이번 기록은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개봉 첫날 71만 5348명을 동원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역대 외화 오프닝을 통틀어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미이라'(2017)에 이은 다섯번 째 기록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내용을 그렸다.

2위는 '범죄도시2'로 46만 3161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개봉 15일째 누적 관객 수 747만 6711명을 기록 중이다.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두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1위는 최종 관객 1031만 3201명을 동원한 '기생충'(2019)이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이었던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관객수 755만 1990명도 뛰어넘어 8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두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45만 7049명이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일 최고 관객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5일 130만 9096명도 뛰어넘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