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하루 만에 '쥬라기 월드3' 꺾고 정상 탈환…800만 가시화

영화 '범죄도시2'가 하루 만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끌어내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2'는 15만 34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16일 만에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 수 755만 1990명을 뛰어넘은 763만 98명으로 최근 3년 간 최고 흥행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800만 관객 돌파도 가시화됐다.

뒤를 이어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3')이 같은 날 10만 6330명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610명. 전날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71만 54348명을 기록한 '쥬라기월드3'는 '범죄도시2'에 밀려 하루 만에 2위로 내려 앉았지만 이날 100만 돌파는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의 쌍끌이 흥행으로 6월 극장가는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임시 공휴일이었던 지난 1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45만 7040명으로 팬데믹 이후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전날에도 29만 6857명의 관객이 영화관을 찾아 지난해 동기간 일일 관객 7만 7178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