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건설 제공
과거 자이사업단 해지 후 새로운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에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포스코건설의 사업 조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혁신 설계 부분이다. 조합의 입찰지침에 따라 부산시의 건축심의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 설계를 제안한 포스코건설은 과거 자이사업단에 없던 각종 특화 계획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통상적으로 조합에서 부담하는 혁신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 부담까지 모두 포스코건설이 책임지는 조건과 함께 공사비 변동 없는 확정 조건을 내걸어 관심을 모은다.
다음으로는 물가상승 부분이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가 물가상승인 만큼 부곡2구역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물가상승 적용 여부이다.
포스코건설은 2024년 12월 착공기준일까지 물가상승이 없는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또한 2025년부터 혁신설계, 철거, 본계약 등 포스코건설의 귀책사유로 인한 일정 지연 시에도 물가상승이 없는 조건을 제안함에 따라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의 확정 공사비는 부곡2구역 조합원에게 매우 큰 장점으로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조합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최대 이주비 지원과 사업촉진비 2700억원도 눈에 띄는 조건 중에 하나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건설은 최근 과천주공5단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노후주택유지보수비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비, 여기에 더해 사업예비비까지 세대당 총 한도 9000만원내에서 조합의 필요 요청 시 사업비로 지원하는 조건을 제안하면서 사업의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곡2구역 수주를 위해 회사의 이익을 포기하고,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 집결해 입찰에 참여한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혁신 설계에 대한 100% 책임 조건과 인허가비용 전액 부담, 물가상승 없는 확정 공사비, 사업지연 방지를 위한 최대 이주비 지원 및 사업촉진비 2700억원 세대당 총 한도 9000만원 수준의 노후주택유지보수비, 사업예비비,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비 등의 사업조건을 제안한 포스코건설은 부산 센텀파크, 해운대 엘시티에 이어 부곡2구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부곡2구역 조합은 오는 26일 벡스코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