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영방송 인터뷰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
'독일이 우크라이나 지원해줄 것이란 확신 필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 로이터)
13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독일이 러시아의 반발을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지원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숄츠 총리로부터 독일이 우리를 지원해줄 수 있다는 강력한 확신이 필요하다"라며 "그(숄츠 총리)와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할 때"라고 밝혔다.
일찍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상이 6월 말 G7 회의가 열리기 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숄츠 총리는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보류했다.
이들 3국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으로부터 러시아군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발을 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군사원조와 인력투입 등 우크라이나 지원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최신식 전차 등 지상전 물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전차에 필요한 포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연이 지연돼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한 책임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독일 내부에서도 일어나자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구체적 안건이 있을 경우에만 방문을 고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 제공>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공영방송 ZDF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숄츠 총리로부터 독일이 우리를 지원해줄 수 있다는 강력한 확신이 필요하다"라며 "그(숄츠 총리)와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할 때"라고 밝혔다.
일찍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상이 6월 말 G7 회의가 열리기 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숄츠 총리는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보류했다.
이들 3국은 우크라이나와 서방으로부터 러시아군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발을 빼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군사원조와 인력투입 등 우크라이나 지원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최신식 전차 등 지상전 물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전차에 필요한 포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연이 지연돼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한 책임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독일 내부에서도 일어나자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 구체적 안건이 있을 경우에만 방문을 고려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