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응답 기다리는 중
핵합의 무관 내용 제외해야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걸린 이란 깃발 (사진 로이터)
4일(현지시각) 미국은 2015년 핵합의를 복원하는 데 이란으로부터 건설적인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혁명군수비대를 미국의 테러리스트 제재 대상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이란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와 관련 "핵합의와 관련 없는 사안들은 차치하고 이란으로부터 건설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자 경제 제재 철폐를 대가로 핵개발 중단을 약속했던 이란 역시 핵심 핵능력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란 외교장관이 기존 핵합의를 복원하는 데 새로운 안건을 제의했다는 소식과 관련 프라이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 관계자 중 한 명은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핵합의와 관련된 어떠한 제의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년 말부터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 이란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 7개국이 모여서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란이 미국과 직접적인 대화에 나서는 것을 거부해왔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해당 관계자는 "이란과 실질적인 교류는 전혀 없었지만, 빈에서 논의했던 대로 사안과 무관한 내용들은 내려놓고 기존 핵합의를 상호 이행하자는 데에는 적극 찬성이다"라고 밝혔다.
이란 핵합의 복원은 지난 3월 합의가 성사되는 듯 보였으나 혁명군수비대를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이란 측 요구를 미국이 거부하는 바람에 다시 무산됐다.
당시 미국은 혁명군수비대가 최신식 무기와 정보능력을 통해 국제 테러 활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해 이같은 이란의 요청을 거절했다.
<로이터 제공>
다만 혁명군수비대를 미국의 테러리스트 제재 대상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이란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와 관련 "핵합의와 관련 없는 사안들은 차치하고 이란으로부터 건설적인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JCPOA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재개하자 경제 제재 철폐를 대가로 핵개발 중단을 약속했던 이란 역시 핵심 핵능력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란 외교장관이 기존 핵합의를 복원하는 데 새로운 안건을 제의했다는 소식과 관련 프라이스 대변인은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 국무부 관계자 중 한 명은 미국은 이란으로부터 핵합의와 관련된 어떠한 제의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작년 말부터 이란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국과 이란을 포함해 러시아, 중국, 프랑스, 독일, 영국 등 7개국이 모여서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란이 미국과 직접적인 대화에 나서는 것을 거부해왔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해당 관계자는 "이란과 실질적인 교류는 전혀 없었지만, 빈에서 논의했던 대로 사안과 무관한 내용들은 내려놓고 기존 핵합의를 상호 이행하자는 데에는 적극 찬성이다"라고 밝혔다.
이란 핵합의 복원은 지난 3월 합의가 성사되는 듯 보였으나 혁명군수비대를 미국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는 이란 측 요구를 미국이 거부하는 바람에 다시 무산됐다.
당시 미국은 혁명군수비대가 최신식 무기와 정보능력을 통해 국제 테러 활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해 이같은 이란의 요청을 거절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