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사불벌죄’에 대해서는 87.1% 부정
56.2% '응급실에 근무하는 게 불안'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사진:연합뉴스
응급실 의사 78%가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신문이 지난 6월 28일~30일 DOCTOR’S NEWS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응급실 폭력 방지를 위한 대회원 긴급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78.1%가 최근 1년 이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해 의료인 대상 폭력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언·폭행 횟수를 살펴보면 ▲1년에 1~2회 47.3% ▲한 달에 1~2회 32.1%, ▲1주에 1~2회 11.2% ▲ 매일 1~2회 1.7% 순이다.
의사들은 신변에 위협을 당했을 때 대응 방안을 묻는 문항에 44.9%가 '참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에 대해서는 87.1%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대응지침과 매뉴얼에 대해서는 62.6%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응급실 내 경찰 배치와 해당 경찰이 응급실 폭언·폭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대응지침 강화, 검찰의 기소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95.1%로 의사들이 대부분이 찬성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9개 문항으로 구성돼 총 1206명의 회원이 응답했고, 신뢰도 92.1%, 표본오차는 ±1.4다.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의협신문이 지난 6월 28일~30일 DOCTOR’S NEWS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응급실 폭력 방지를 위한 대회원 긴급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78.1%가 최근 1년 이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 또는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해 의료인 대상 폭력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언·폭행 횟수를 살펴보면 ▲1년에 1~2회 47.3% ▲한 달에 1~2회 32.1%, ▲1주에 1~2회 11.2% ▲ 매일 1~2회 1.7% 순이다.
의사들은 신변에 위협을 당했을 때 대응 방안을 묻는 문항에 44.9%가 '참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면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에 대해서는 87.1%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대응지침과 매뉴얼에 대해서는 62.6%가 ‘없다’라고 응답했다.
응급실 내 경찰 배치와 해당 경찰이 응급실 폭언·폭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 대응지침 강화, 검찰의 기소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95.1%로 의사들이 대부분이 찬성했다.
◆…자료:대한의사협회 제공
김이연 의협 홍보이사는 "응답자의 56.2%가 응급실에 근무하는 게 불안하다고 답했다"면서 "정부와 함께 법령을 정비하고, 대응지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9개 문항으로 구성돼 총 1206명의 회원이 응답했고, 신뢰도 92.1%, 표본오차는 ±1.4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