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원인 : 여권 갈등, 경제대책미흡, 정책불안 순
NATO 외교 : 성과없다 47.4%, 성공적 39.1%
민주당 당 대표 : 이재명, 박용진, 김민석, 전재수 순
정당 지지율 : 국힘 40.9%, 민주 35.6%, 지지정당 없음 13.9%
응답자 정치성향 : 보수 32.9%, 중도 34.7%, 진보 24.6%
응답률 6.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긍정 42.8%, 부정 51.9%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 이어 긍-부정 평가 역전 현상인 데드크로스가 지속되고,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월 1~2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 정치성향은 보수 32.9%-중도 34.7%-진보 24.6%였다. 지난 조사(6월 27일 공표)에 비교하면 보수성향층은 4.1%p 감소한 반면, 중도층은
3.3%p 늘었다. 진보성향 응답률도 소폭 늘었다.
■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긍정 42.8%, 부정 51.9%… 격차 9%p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2.8%, 부정 51.9%로 나타나, 긍정 평가는 4.0%p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4.5%p 상승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추월했다.
지방선거 직전 조사(6월 1일 공표)에서 긍정 평가가 20.2%p 차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변화로 볼 수 있다.
특히 ▲남성(44.3%→52.0%, 7.7%p↑), ▲만18세~29세(44.2%→51.7%, 7.5%p↑), ▲서울(52.2%→60.1%, 7.9%p↑)·대전/세종/충청(43.0%→57.1%, 14.1%p↑) 등에서 전주 대비 부정 평가 상승폭이 컸다.
■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 : 여권 내부 갈등, 경제 대책 미흡 등
최근 지속되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여권 내부의 갈등'(24.5%), '고물가 등에 대한 경제 대책이 미흡하기 때문'’(21.4%) 순으로 나타났다.
'여권 내부의 갈등'이라는 응답은 ▲60세 이상(34.4%), ▲대구/경북(35.8%), ▲자영업(31.3%), ▲보수성향층(40.6%), ▲국민의힘 지지층(44.6%), ▲윤석열 투표층(41.7%)에서 특히 높았다.
'고물가 등 경제대책이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0대(32.5%), ▲화이트칼라(24.3%)·학생(28.7%), ▲진보성향층(26.9%), ▲민주당 지지층(26.3%), ▲이재명 투표층(28.4%)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 NATO 외교 : 성과없다 47.4%, 성공적 39.1%
윤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임에도 '성과가 없었다'는 의견이 47.4%로 '성과가 있었다'는 의견(39.1%)에 비해 오차 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30대(56.7%)·40대(61.8%), ▲서울(53.4%)·대전/세종/충청(54.2%), ▲화이트칼라(60.6%)·블루칼라(50.8%), ▲진보성향층(83.3%), ▲민주당 지지층(83.1%), ▲이재명 투표층(81.1%)에서 많았다.
반면 '성과가 있었다'는 의견은 ▲60세 이상(52.8%), ▲대구/경북(54.6%), ▲자영업(48.3%)·가정주부(48.2%), ▲보수성향층(65.4%), ▲국민의힘 지지층(77.8%), ▲윤석열 투표층(72.7%)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성과가 없었다' 47.5%-'성과가 있었다' 38.2%로 전체적인 흐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 민주당 차기 당 대표 : 이재명, 박용진, 김민석, 전재수 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의원'을 꼽은 응답이 35.7%로, 이재명 의원이 다른 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특히 ▲40대(49.7%)·50대(38.5%) ▲서울(41.5%)·인천/경기(37.0%), ▲화이
트칼라(43.3%)에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의원'(72.7%)-'박용진 의원'(8.0%)-'김민석 의원'(3.7%) 순으로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재명 의원'(34.7%)-'김민석 의원'(18.1%)-'박용진 의원'(15.5%) 순이었다.
■ 정당 지지율 : 국힘 40.9%, 민주 35.6%, 지지정당 없음 13.9%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9%, 민주당 35.6%, 정의당 5.0%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 응답은 13.9%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감소(3.5%p)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4.1%p)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5.3%p로 전주 대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12.9%p → 5.3%p).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1~2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 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