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루한스크 장악 마치자 돈바스 동부 지역 공격 돌입

우크라 산업 도시로 알려진 돈바스 지역

러,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집중 공세 나서

수개월간의 소모전 끝에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州)의 완전 장악을 선언한 러시아가 5일(현지시각) 돈바스 동부 지역을 공격하는 데 돌입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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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로 구성된 돈바스는 우크라이나의 산업 도시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2월부터 러시아의 대대적인 집중 공세를 받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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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이 밀집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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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들의 독립국 지위를 승인하며 우크라이나로부터 이들 지역의 통제권을 박탈할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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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주에 위치한 도시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서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러시아군이 다음 공격 대상으로 도네츠크주에 위치한 슬로비안스크와 크라마토스크를 장악하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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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 가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정규군과 예비군으로 구성된 러시아군과의 전투에서 루한스크를 지키는 데 힘든 전투를 치러야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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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이 주지사는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는) 도네츠크에 많은 인력과 장비를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군이 대부분의 물자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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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물자 보급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중단된 탓에 "(러시아는) 잠시 한숨 돌려야할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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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네츠크주에서는 크라마토스크에 진입하기 전 위치한 슬로비안스크가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포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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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도네츠크에선 포격이 없는 안전한 지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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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