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산이화산부인과 제공
아산이화산부인과 이진경 원장은 "예전과 달리 성 경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발병률이 높아진 자궁경부암의 경우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다른 암과 달리 예방 백신이 마련돼 있어 적극적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세포검사, HPV(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등 3가지 검사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여성의 건강 유지를 위한 산부인과 내원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산부인과에 대한 인식이 출산을 위한 병원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미혼 여성의 경우 내원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며 "산부인과는 출산은 물론 다양한 부인과 진료·치료와 함께 여성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곳으로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되도록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평소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1년마다 정기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자궁경부암 백신을 통해 70% 암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 후 적극적인 케어가 필요하다"면서 "자궁경부확대 촬영을 통해 자궁경부 이상 소견을 조금 더 정확하고 빨리 진단할 수 있어 주기적 산부인과 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신이나 출산 계획이 없어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은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