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재단에 200억달러 추가 기부 계획 밝혀

13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에 200억달러(약 26조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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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2000년 전 부인과 함께 '빌앤멜린다게이츠파운데이션(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라는 재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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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부를 결정한 이유로 빌 게이츠는 재단의 연간 지출 계획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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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금으로 빌앤멜린다게이츠파운데이션은 2026년까지 매년 90억달러씩 추가해 연간 지출 예산을 50% 이상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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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빌앤멜린다게이츠파운데이션은 재정 규모가 가장 큰 재단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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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부와 관련 빌 게이츠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가 우리 모두에게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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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기후 변화 등 국제 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시급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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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국제 사회가 마주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보건, 교육, 성평등, 빈곤퇴치 등 재단의 핵심 사업에 필요한 예산 규모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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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빌앤멜린다게이츠파운데이션 재단은 현재 약 700억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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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 또한 지난달 31억달러를 재단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