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19650 인증서. 사진=현대건설 제공
BIM 국제표준(ISO 19650)은 2018년 발행된 BIM 정보관리 운영체제 관련 기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창립멤버인 영국왕립표준협회가 제정했다.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BIM 정보관리와 운영,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해 내부 문서(지침, 프로세스 등), 임원·실무자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등의 검증·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에 현대건설은 원도급자(Lead Appointed Party)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입찰, 설계 시공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역량, 표준화된 기술·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이 회사는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싱가포르 남북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115 등 국내외 여러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착공하는 데이터센터 등 건축·주택 착공 현장에 BIM 기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BIM 프로젝트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축·토목 사업본부 내 BIM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BIM 전략 수립, 수주·수행 기술지원과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이 필요로 하는 BIM 역량 내재화와 확산을 통해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