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고려대와 시니어타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추진

롯데건설이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초고령 사회주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니어타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청산MK문화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본부장과 한정호 마케팅부문 상무, 성무진 복합개발부문 상무와 송완범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 센터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려대 산하 기관인 고령사회연구센터는 고령 국가에 진입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선진 사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트렌드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를 마주한 국내 기업, 정부, 개인에게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차별화된 시니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VL르웨스트'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VL(Vitality&Liberty)'은 국내 처음 개발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VL르웨스트는 서울 강서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하 6층~지상 15층, 4개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로 마곡지구에 롯데건설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VL르웨스트에 롯데건설만의 시니어 특화 설계와 VL만의 특화 서비스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