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포스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계속되는 단말기 브랜드의 재고 조정(감축)에 따른 수요감소, 가격 인하 등 패널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이 급격한 악화로 인해 생산을 제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월간 패널 공급업체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유리 투입량 기준 3분기 가동률은 7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 2분기 대비 거의; 7.3%나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수요가 급감한 것은 코로나로 인해 국경이 통제되거나 폐쇄되면서 물류와 산업생산이 중단되면서 브랜드 제조업체들이 공급중단을 막기 위해 유통채널은 물론 구성 부품까지 과잉재고를 확보했지만, 상황 호전으로 보유 재고 소진이 우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감소,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판매까지 부진했다. 그 결과 재고문제는 계속 악화되었고 전체 공급망 차원에서 빨간 불이 켜졌다.
이러한 문제는 특정 단말기에만 해당되는 사안이 아니라 주로 노트북 생산에 사용되는 5세나 대형 LCD 모니터, TV 패널에도 공통 현안으로 시설가동률은 5세대~7.5세대는 7.7% 줄어든 63.7%, 8세대에서 10.5세대는 7.0% 포인트 감소한 7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90% 이상이 TV 생산에 사용되는 10.5세대 시설은 지난 분기 대비 17.8%까지 폭락, 성수기라 할 수 있는 3분기 전망도 매우 암울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주요 제조사별 현황을 보면 중국 BOE는 4%, 차이나 스타CSOT)와 휴이케(HKC)는 각각 13.3%와 7.4%, 대만의 이노룩스는 6.7%, 일본의 샤프는 26.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AUO는 50% 미만의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