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정책을 수정하거나 개정할 계획은 없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은 보유세 강화, 거래세 완화이며 종부세 세수 증대에 맞춰 거래세 조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이 날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8.31대책과 3.30대책 등 부동산 정책은 변동 없이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부총리는 "(지방선거 이후)부동산 정책의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마련된 부동산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시장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또 "경제 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8.31정책과 후속대책의 입법이 완료되고 시장이 안정돼 가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련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 정착시켜 시장의 신뢰를 확고히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