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한산'과 초접전 속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비상선언'이 '한산: 용의 출현'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켜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전날 22만 212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 1200명.

이 작품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외에도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이 같은 날 20만 93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44만 1660명이다. 

'미니언즈2'는 4만 48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179만 4885명이다. 뒤를 이어 '탑건:매버릭'이 3만 4522명,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이 1만 9269명을 동원하며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56만 69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