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혁신학교 교원 초빙율 50%→30% 하향 조정
신규·재지정시 내년 3월부터 4년간 운영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혁신학교 이야기' 출판기념회에서 교사들과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2022.3.23 사진:연합뉴스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형 혁신학교로 지정되려면 교원과 학부모 모두 50% 이상 동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2023년 3월 1일자 서울형혁신학교 공모지정계획'을 통해 ‘교원 또는 학부모 동의율 50% 이상’이었던 기존 조건을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 모두 50% 이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이 모두 50% 이상이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학부모가 반대해도 교사들이 혁신학교 신청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
혁신학교는 2009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의 혁신 모델인 공립학교 대안으로 시작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현재 초·중·고교 1348개교 중 250개교(18.5%)가 혁신학교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에 신규·재지정된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4년간 서울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양적 확대에서 질적 심화·다양화로 혁신학교 전략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혁신학교 교육과정에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인공지능(AI)교육, 평등·책임교육으로서의 기초·기본학력 교육 등 미래지향적 요소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23년도부터 지정되는 학교는 초빙 교사 비율을 초등학교 기준 50%에서 30%로 낮춘다. 나머지 70%는 일반 공립학교처럼 무작위 전보 방식이 적용된다.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간 인력지원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년이 개혁적 혁신의 과정이었다면 향후 4년에는 보완적 혁신의 길을 열고자 한다"며 "첫 과제로 교권보호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이어 10여년 운영의 성과와 철학에 기반해 서울형 혁신학교를 통해 혁신교육의 가치를 더 새롭게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2023년 3월 1일자 서울형혁신학교 공모지정계획'을 통해 ‘교원 또는 학부모 동의율 50% 이상’이었던 기존 조건을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 모두 50% 이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교원과 학부모 동의율이 모두 50% 이상이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학부모가 반대해도 교사들이 혁신학교 신청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다.
혁신학교는 2009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공교육의 혁신 모델인 공립학교 대안으로 시작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 현재 초·중·고교 1348개교 중 250개교(18.5%)가 혁신학교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이번에 신규·재지정된 학교들은 내년 3월부터 4년간 서울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양적 확대에서 질적 심화·다양화로 혁신학교 전략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혁신학교 교육과정에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인공지능(AI)교육, 평등·책임교육으로서의 기초·기본학력 교육 등 미래지향적 요소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2023년도부터 지정되는 학교는 초빙 교사 비율을 초등학교 기준 50%에서 30%로 낮춘다. 나머지 70%는 일반 공립학교처럼 무작위 전보 방식이 적용된다.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간 인력지원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년이 개혁적 혁신의 과정이었다면 향후 4년에는 보완적 혁신의 길을 열고자 한다"며 "첫 과제로 교권보호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이어 10여년 운영의 성과와 철학에 기반해 서울형 혁신학교를 통해 혁신교육의 가치를 더 새롭게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