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

LG전자가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획득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적합판정은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정밀한 측정과 이를 관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측정대행업체를 통한 법적 의무 상 진행하는 모니터링 외 자체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수시로 분석,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자체 정밀분석능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한 것으로 LG전자 생산기술원내에 환경시험실(Environmental Pollutants Test Lab)을 구축하고 환경 분석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의 수를 현재 25종에서 지속 확대하는 한편 수질 분야에서도 자체 측정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최근 발간한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추진할 새로운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2019년 선언한 탄소중립 2030(Zero Carbon 2030) 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