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전청장, " 혐의없는 中企 세무조사 자제하겠다"

노석우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2일 대전지역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중소기업 등에 대해서는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자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전청장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마련된 세미나에서 송인섭 대전상공

회의소 회장 등 40여명의 기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국세행정 주요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노 대전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부실과세 축소·고소득자영업자 과세혁신·현금영수증제도와 현장파견청문관제 등 올해 국세행정 주요정책의 추진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대전지역 기업인들에게 국세행정의 달라진 모습을 홍보했다.

또 이날 특강과 함께 "세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납기연장 등의 세정지원을 펼쳐 성실한 중소기업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석자들에게 다짐했다.

노 대전청장은 또 "국세청은 납세자를 세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효율적이고 공평한 세정을 펼쳐 초일류 국가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며 "국세청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업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