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에 7월 외국인 국내 주식자금 1.6억달러 순유입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이 1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순유출을 지속하다가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2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1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7월중 외국인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 기대, 미국 주요기업 실적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의 유입 전환으로 순유입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월 22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35억4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월중 37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월 7억8000만달러 순유출에서 한 달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