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3조5610억원 순투자...1개월만에 전환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561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8060억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고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31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8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30조4000억원으로 전월(593조7000억원) 대비 36조7000억원 증가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4%로 6월과 동일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9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를 보유했다. 뒤이어 유럽 188조7000억원(29.9%), 아시아 88조5000억원(14.0%), 중동 20조5000억원(3.2%) 순이었다.
7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156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59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7월말 보유잔액은 233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6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1월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104조8000억원(44.9%), 유럽 72조8000억원(31.2%)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국채에서 2조6000억원을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3000억원을 순회수했다. 7월말 현재 국채 187조6000억원(80.3%), 특수채 44조9000억원(19.2%)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