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대서 '윤핵관' 쇄신 응답 높아
국민의힘 지지층 48.9%, 쇄신 대상은 '이준석'
이준석의 尹 직격 기자회견에 '공감한다' 55.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9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4.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P)에 따르면,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중 누가 더 쇄신 대상이냐'는 질문에 이준석 전 대표라고 지목한 응답자는 24.0%, 윤핵관이라고 지목한 응답자는 47.4%에 달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 윤핵관 모두'라는 응답은 23.7%,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3.2%였다. '없음' 1.8%였다.
◆…[출처=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49차 정기 여론조사]
20대(윤핵관 46.4%/이준석 24.2%/이준석·윤핵관 모두 22.4%), 30대(윤핵관 44.1%/이준석 22.5%/이준석·윤핵관 모두 29.4%)에서 윤핵관을 지목한 응답이 40%를 넘었다.
40대(윤핵관 55.0%/이준석 15.2%/이준석·윤핵관 모두 26.4%), 50대(윤핵관 52.2%/이준석 20.2%/이준석·윤핵관 모두 25.1%)에서는 윤핵관을 지목한 응답이 50%를 넘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윤핵관 42.0%/이준석 32.6%/이준석·윤핵관 모두 18.6%)에서도 윤핵관에게 쇄신의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윤핵관 51.7%/이준석 18.6%/이준석·윤핵관 모두 24.4%)과 진보층(윤핵관 55.3%/이준석 12.9%/이준석·윤핵관 모두 28.8%)에서는 윤핵관을 선택한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보수층에서는 쇄신의 대상이 '이준석 전 대표'라는 응답이 39.7%, '윤핵관'이라는 응답이 35.9%로 나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쇄신 대상으로 '이준석 전 대표'를 지목한 응답이 48.9%로 나와 절반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윤핵관' 62.2%로 압도적으로 윤핵관을 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직격 기자회견 주장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55.4%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공감하지 않는다' 37.6%, '잘 모름' 7.0%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공감' 33.9%, '대체로 공감' 21.5%, '대체로 공감하지 않음' 14.1%, '매우 공감하지 않음' 23.5%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