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가 거래량 증가…'대구 호반 써밋 더센트럴' 상업시설 분양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상권이 주춤했음에도 상가는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에서 오피스텔을 제외한 거래량은 모두 21만 581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 이전인 2019년 거래량 15만 3637건 대비 40.5% 증가한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모습으로 업계에 의하면 지난 4월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일대에서 분양된 '두류역자이'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세븐스 스퀘어'는 분양 당시 최고 8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역세권 사거리 입지와 단지 내 고정수요 등이 주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중구 봉산동에서 '대구 호반 써밋 더센트럴' 주상복합 내 상업시설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9개블록, 95실(1층 5블록 55실, 2층 4블록 40실) 규모로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이 모두 지나는 반월당역, 경대병원역, 건들바위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주변으로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텔 거주자 등 약 1만 1000명의 배후수요를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로, 경북대병원, 현대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도 인접한다.

상가와 함께 분양되는 대구 호반 써밋 더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6개동 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457가구, 오피스텔 74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