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전세계 시청 시간 1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에서 영어권 드라마와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틀어 시청 시간 1위와 7주 연속 톱10 자리에 올랐다.

24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우영우'는 8월 셋째 주(15일~21일) 기간 동안 7743만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9일 첫 방송된 '우영우'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7주째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부문 영어권 1위인 '샌드맨' 시즌1의 7724만 시간을 넘어섰다. 이로써 '우영우'는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드라마로 기록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증인'의 각본을 쓴 문지원 작가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함께 만들었다.

이달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시청 순위에는 정우 주연의 '모범가족'은 3위(1977만 시간), 이재욱·정소민 주연의 '환혼'은 5위(1804만 시간)를 차지하며 3개의 한국작품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