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25일~26일 실시된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에 응시한 3719명 중에서 1237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33.3%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합격자 수는 작년보다 65명 늘었다. 최근 5년간 합격자 수는 2018년 904명, 2019년 1009명, 2020년 1110명, 2021년 1172명, 올해 123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 제공)
지난해 1차에 합격한 유예생이 1052명(85%)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합격률은 70.4%를 기록했다. 올해 1차와 2차 모두 합격한 동차생은 127명으로 합격률 6.9%를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만 27세로 전년 대비 0.1세 하락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4.5%), 20대 전반(22.9%), 30대 전반(11.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의 35.2%로 전년 대비 4.6%p 상승했다. 여성 합격자는 2018년 27.4%, 2019년 30.5%, 2020년 28.6%, 2021년 30.6%를 기록한 바 있다.
합격자들의 대학 전공은 상경계열이 72.8%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3.7%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61.6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하락했다. 과목별로는 원가회계(62.3점)가 가장 높고, 재무관리(60.2점)가 가장 낮았다.
성적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공고할 예정이다. 내년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시험서류는 현재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