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 300여 회원 참석
회계사회와 금융위에 상생방안 제시
김영식 회계사회 회장,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적극 지지 표명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정기연수에 참석한 회원들.
중소회계법인협의회는 경기도 용인 KG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정기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남석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신성회계법인 대표이사)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상장법인 감사를 위한 감사인등록제가 2년 전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반중소회계법인(비등록법인)과 등록 된 중소회계 법인간의 매출 및 조직규모의 간격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회계법인협의회는 이에 대한 상생방안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금융위원회에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상장법인 감사인 미등록법인인 일반 중소회계 법인들에게도 일정한 요건을 갖출 것을 전제로 비상장대법인과 공익법인등을 일정비율로 할당해야 회계법인 상호간의 상생의 취지에도 맞다"고 말했다.
중소회계법인협의회는 총회 기간 중인 지난 24일 '감사인 지정제도 보안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감사인군(나·다군 통합) 조정에 대한 유예, 품질관리평가 방식 조정에 대한 재검토 등에 관련한 내용이 실렸다.
◆…조남석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특히 ▲회계법인 간 상생방안으로서 등록법인과 일반법인 간의 상생합의한 안 진행 ▲일반회계법인에 적용할 품질관리규정 제정 및 배포 ▲중소회계법인에 맞는 ERP 및 전산조서 개발 및 배포 등 차별화된 품질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형 회계법인과 차별화된 전산감사조서 개발에 착수해 중소회계사들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전환점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소회계법인협의회은 이를 위해 전산조서 TF를 구성하고 총 10명의 회계 및 IT 전문가들을 두기도 했다.
조 회장의 인사말 뒤에는 엄은숙 총무이사(정동회계법인 본부장)의 활동보고가 이어졌다. 엄 이사는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정기 모임이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7시경 거의 예외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히며 최근의 활동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김 회장은 중소회계법인 소속회계사들의 회계업계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의 의미를 'K knowledge(전문성), I ntegrity(성실성), C ollaboration(협력), P ublic interest(공익기여), A ccountancy(책임의식)'으로 풀며 중소회계법인협의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총회 이후에는 전이현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연수부회장(정진세림회계법인 대표이사)이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소속 회계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연수과목(총22시간)을 엄선, 강의를 진행했다.
◆…전이현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연수부회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