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도재활의학과신경과 제공
안도재활의학과신경과 이승연 원장은 "뇌의 기능 저화나 과민으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뉜다"며 "비약물적 치료 중 최근 TMS 치료라 불리는 경두개자기자극(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두개골을 통해 +자가장의 자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경두개자기자극이란 의자에 앉아 전자기 코일을 머리 표면 특정 부위에 놓고 약 10~30분정도 국소적으로 자기장에너지를 발생시켜 뇌를 자극해 신경세포의 활성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라면서 "안전한 자기장의 특성을 이용하는 비침습적 치료로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어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별도의 마취 없이 가능한 시술이라 환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두개자기자극술 치료는 우울이 동반된 두통, 이명, 불면증, 불안장애, 만성통증, 인지기능장애,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약물치료가 부담되거나 약물치료가 어려운 경우, 복용중인 약물의 중단을 원하는 경우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로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는 미국 FDA와 국내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인체에 무해한 자기장 에너지를 이용하는 안전한 치료이지만 뇌전증, 인공와우 삽입, 인공 심박동기, 뇌 내에 금속물 삽입(동맥류치료 등)된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진료·상담을 통해 치료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