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 마쳐…"열심히 노래해 많은 사람에 힘 주고파"

가수 정동원이 난청인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선보였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정동원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올-포유: 올리브 유니온 포 유' ESG 자선 콘서트(이하 '올-포유'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로 난청인 가족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소규모로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난청인과 그 가족 등 약 130명이 초대되어 객석을 채웠다.

'아지랑이 꽃'을 부르며 오프닝을 연 정동원은 "오늘 난청인을 위한 '올포유' 콘서트의 첫 번째 가수로 선정돼서 매우 영광이다"라며 관객들과 인사했다. 이어 '여백'을 열창하며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동원은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MC 박위와 함께 난청인들을 사연을 직접 낭독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 무대, 케니지의 'Loving you' 색소폰 연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후 선물 추첨이 이어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동원은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며 "저도 더욱 더 열심히 노래해서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라며 "선물을 특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선물 추첨 진행 후 정동원은 '물망초'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정동원은 "난청인분들 저 정동원이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용기 잃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고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마지막 순서로 '희망가'와 '지나간다'를 열창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부산, 광주, 서울, 대구에서 3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