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우크라 반격 작전에 점령 중이던 500㎢  토해내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장악하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공세가 계속됨에 따라 점령지를 버리고 탈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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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사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주 동안 반격 작전에 성공해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헤르손주가 위치한 북부 지역 500여 제곱킬로미터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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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군사 당국의 설명에 의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하루만에 20여 개의 마을과 도시를 탈환하고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남부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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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타곤 또한 러시아군이 후퇴하면서 사용 중이던 장비들을 일제히 버려두고 도망간 점을 지적해 "러시아군 내부의 지휘통제체계에 혼선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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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펜타곤은 우크라이나가 남동부 지역을 탈환하는 데 있어 "그들이 최선을 다해 전투에 임하는 중이라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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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남동부 지역의 영토는 도네츠크 지역의 핵심 지역 두 곳인 바흐무트와 마이오르스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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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펜타곤은 "지상포격과 공중강습이 지속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여전히 바흐무트에 대한 화력 공세에 집중하는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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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주를 장악하던 러시아가 임시 설치한 행정구청의 수장을 역임하던 비탈리 간체프 또한 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을 돌파해 러시아군을 압박중이라는 점을 공식 석상에서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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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간체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로 퇴각한 러시아군의 병력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대부분이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