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카콜라 수익금, 개국 이래 단돈 1원 받은 일 없다"
"페이크 뉴스 난무해 유튜브 시장 혼탁... 개탄할 일"
◆…지난 9월 6일 자로 'TV홍카콜라'에 올라온 홍준표 대구시장의 영상. [사진=유튜브채널 'TV홍카콜라' 영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TV홍카콜라를 개국한 이래 지난 4년 동안 저는 단돈 1원도 TV홍카콜라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받은 일이 없다"고 했다. TV홍카콜라는 홍 시장의 유튜브 채널이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유튜버들의 수익이 발표되면서 홍카콜라에 출연하는 저에 대해 그동안 많은 수익을 올렸지 않느냐는 의혹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TV홍카콜라의 모든 수익금은 제작자들의 몫"이라며 "TV홍카콜라는 여느 유튜버들처럼 자극적이고 허무맹랑한 페이크 뉴스(가짜뉴스)를 제작하지 않기 때문에 조회수를 올리려고 억지로 무리한 영상은 절대 만들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초기 정치 유튜브의 붐을 조성한 TV홍카콜라의 제작 방침은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했지만, 최근 페이크 뉴스의 난무, 저질 영상의 난무로 유튜브 시장이 혼탁해진 것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이 제 길을 가면 이런 저질 유튜버들이 도태될 텐데, 아직도 저질 유튜버들이 페이크 뉴스로 매일같이 자극적이고 과장된 섬네일로 국민 여론을 거짓 오도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