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관세법인·코드시스템즈, 원산지· 관세 재고 관리 설명회 개최

신한관세법인과 코드시스템즈는 오는 9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시스템을 활용한 FTA 원산지·관세재고(수책) 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코참상공인연합회(코참베트남)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수교한 이후 약 30년 동안 삼성전자 휴대폰 제조공장을 포함한 한국기업 8000여개가 진출해 있다. 이 가운데 70%가 제조업이다.

베트남 경제 규모와 한국-베트남의 교역·투자 규모는 커졌지만 베트남에서 수출입통관 및 수출용 면세 원재료 관리(수책)에 있어 관리 소홀·자료 미흡을 이유로 규제 당국과 한국 기업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할 시스템은 'KORD FTA'와 'KORD LIQ'으로, 베트남 수출입 통관 프로그램 및 회사 ERP와 연동돼 기초 데이터 관리부터 원산지· 관세 재고 관리는 물론 베트남 산업무역부·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자동 출력된다.

아울러 추후 조사 대비를 위한 데이터와 서류 보관까지 가능해, 현지기업이 FTA 원산지와 관세재고를 한 번에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코드시스템즈 관계자는 "베트남 제조·수출기업 가운데, FTA 원산지관리와 관세재고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부정확한 정보와 절차에 따라 업무가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원산지 조사 및 세관 조사에 유연하게 대응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에는 베트남의 FTA·관세 환경 그리고 시스템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본 설명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ksv@kordsystems.com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