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아이파크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선 이 단지는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됐으며 최고 45층 높이 초고층 설계에 전체 2205가구 규모를 갖췄다. 임대주택과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말 착공 후 약 3년의 공사를 거쳐 최고 45층 6개동과 최고 35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특별공급 447가구, 일반공급 1758가구 등 모두 2205가구의 임대주택이 조성됐다.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로 책정돼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 2700만원에 월 49만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 4000만에 월 54만원 등이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분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거주하면서 주택청약이 가능하다.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며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최대 4베이에 전 세대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됐고 알파룸, 수납공간 강화 중소형 특화평면 등이 도입됐다. 세대 전담 매니저를 지정해 입주고객의 하자 관리 접수, 진행, 처리상태를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고 입주 동행과 세대, 단지 생활 정보, 민원처리 등이 이뤄지는 컨시어비 서비스가 제공되며 공용부 클리닝 서비스, 방역키트 지급, 세대 내 살균 서비스 등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복합 상업공간은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등 3개층, 약 4만 8600㎡ 규모이며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약 100개의 매장으로 꾸며진다. 지하에는 코스트코, 1~2층에는 국내외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의 입점이 각각 계획됐다. 복합 상업공간에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5000여개의 일자리는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고급 주거공간을 공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고급 임대주택의 공급을 이어가며 주거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