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30세대 이상의 주택을 선분양하는 경우, 분양가가 일정 기준보다 높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분양가 심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469만 8200원으로 지난 1월 대비 3.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인 수도권에서는 1월 대비 분양가격이 -1.66% 하락한데 반해 일부 지역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기타지방에서는 5.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경산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등 기타지방에 속한 일부 지역의 경우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가 상승세가 높아진 모습으로 8월 말 기준 기타지방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2.87% 오른 1204만 17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1.14%)과 지방광역시 및 세종시(0.12%)의 분양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 '논산 아이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전체 453세대 규모다. 지역에서 약 3년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이자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도보권 내 KTX논산역이 위치하며 화지중앙시장 및 중심상권이 가깝다. 이밖에 놀뫼유치원(공공), 동성초, 반월초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한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2670세대 규모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포항공대, 포항시청, 포항성모병원 인근 입지를 갖춘다.
한양은 전주 에코시티에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268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26실로 조성된다. 단지 옆으로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가 위치한다.
중흥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일원에서 '천안중흥S클래스(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상 33층에 아파트 791가구와 오피스텔 42실 등 모두 83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