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등하자 20·30대 무리하게 영끌 투자
전남·광주·대구 지역 주담대 잔액 증가 커
20대 전세 대출 규모도 5년 사이 8배 폭증
◆…자료: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문재인 정부 5년 사이 20대와 30대가 받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각각 309%와 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63조7000억원(2017년 말 기준)에서 635조3000억원(2022년 7월 말)으로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세대의 대출 증가 폭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담대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였지만 증가 폭은 평균보다 밑돌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2017년말~2022년 7월말) 사이 20대가 받은 주담대는 12조3000억원에서 38조1000억원으로 3배 이상(309.8%) 증가했다. ▲ 30대는 105조9000억원→165조2000억원(56%↑) ▲ 40대는 154조8000억원→191억8000억원(23.9%↑) ▲ 50대는 120조9000억→141조4000억원(17%↑) ▲60세 이상은 69조8000억원→98조3000억원(40.8%↑)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생애 첫 주택 구입 평균 연령이 43.3세(2018년 주거실태조사)인 것을 감안할 때 부동산이 폭등하자 20·30대가 서둘러 집을 마련하려고 대출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상대적 규모는 작지만 전남 67.6%(3조7000억→6조2000억), 광주 66.3%(8조6000억→14조3000억), 대구 55.7%(18조5000억→28조8000억) 등이 주담대 잔액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전세 자금 대출 잔액도 48조6000억원에서 170조2000억원으로 3.5배 이상 늘어났다. 20대의 경우 전세 대출 규모가 3조6000억원에서 28조1000억원이 돼 7.8배나 폭증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2030세대의 영끌 투자가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금리가 오르면서 이들 청년 세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63조7000억원(2017년 말 기준)에서 635조3000억원(2022년 7월 말)으로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세대의 대출 증가 폭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담대를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였지만 증가 폭은 평균보다 밑돌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2017년말~2022년 7월말) 사이 20대가 받은 주담대는 12조3000억원에서 38조1000억원으로 3배 이상(309.8%) 증가했다. ▲ 30대는 105조9000억원→165조2000억원(56%↑) ▲ 40대는 154조8000억원→191억8000억원(23.9%↑) ▲ 50대는 120조9000억→141조4000억원(17%↑) ▲60세 이상은 69조8000억원→98조3000억원(40.8%↑)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생애 첫 주택 구입 평균 연령이 43.3세(2018년 주거실태조사)인 것을 감안할 때 부동산이 폭등하자 20·30대가 서둘러 집을 마련하려고 대출을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상대적 규모는 작지만 전남 67.6%(3조7000억→6조2000억), 광주 66.3%(8조6000억→14조3000억), 대구 55.7%(18조5000억→28조8000억) 등이 주담대 잔액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전세 자금 대출 잔액도 48조6000억원에서 170조2000억원으로 3.5배 이상 늘어났다. 20대의 경우 전세 대출 규모가 3조6000억원에서 28조1000억원이 돼 7.8배나 폭증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2030세대의 영끌 투자가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금리가 오르면서 이들 청년 세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