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투표 중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주민들 (사진 로이터)
8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의 상원과 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다. 각 주마다 다른 투표 개시 시간과 마감 시간 때문에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밤께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버몬트주(州)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됐으며, 뉴욕과 뉴저지 등 11개 주에서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마감은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에 가장 먼저 종료되며 대부분 주들은 7~8시(한국시간 9일 오전 9~10시)에 투표가 끝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100석 중 35석(1석 보궐 보함),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게 된다.
하원 전체 의석수의 과반인 218석을 차지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공화당이 무난하게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하원의 의석수 분포는 공화당 212석, 민주당 220석, 사망 및 사퇴로 공석이 3석으로 구성돼 있다.
선거분석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하원에서 공화당이 227석을, 민주당이 174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4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는데, 민주당이 경합지 34곳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원 선거는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 선거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을 59%, 민주당은 41%로 분석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진보성향 무소속 2명 포함)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지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시 의장결정권한)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겨우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중간선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 2년차에 실시되는 만큼 향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 안정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추진에 상당한 견제를 받게 되면서 2024년 차기 대선 레이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중간선거 직전 마지막 지원유세에서 오는 15일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러라고 자택에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
<로이터 제공>
버몬트주(州)에서 미국 동부시간으로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됐으며, 뉴욕과 뉴저지 등 11개 주에서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 마감은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동부 시간으로 오후 6시(한국시간 9일 오전 8시)에 가장 먼저 종료되며 대부분 주들은 7~8시(한국시간 9일 오전 9~10시)에 투표가 끝난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100석 중 35석(1석 보궐 보함),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게 된다.
하원 전체 의석수의 과반인 218석을 차지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공화당이 무난하게 다수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하원의 의석수 분포는 공화당 212석, 민주당 220석, 사망 및 사퇴로 공석이 3석으로 구성돼 있다.
선거분석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하원에서 공화당이 227석을, 민주당이 174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4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는데, 민주당이 경합지 34곳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원 선거는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 선거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을 59%, 민주당은 41%로 분석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진보성향 무소속 2명 포함)이 50석씩 양분한 상태지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시 의장결정권한)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겨우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중간선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 2년차에 실시되는 만큼 향후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 안정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정책 추진에 상당한 견제를 받게 되면서 2024년 차기 대선 레이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중간선거 직전 마지막 지원유세에서 오는 15일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마러라고 자택에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예고한 상태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