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L당 1611.1원·경유 1845.7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제공
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도 3주째 하락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5~9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1원 내린 리터당 1611.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원 하락한 리터당 1699.6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5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9원 하락한 1544.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6.3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1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83.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6.2원 내린 184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와 가격 차는 234.6원이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85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81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주보다 3.4달러 내린 배럴당 7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5달러 내린 배럴당 83.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7.1달러 내린 배럴당 109.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수출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