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상승하다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유 가격도 9주 연속 내리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16~1.19)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원 내린 리터당 1560.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도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원 상승한 리터당 1652.0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9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522.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7.4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70.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3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9.0원 내린 리터당 166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와 가격 차는 102.4원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줄면서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672.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8.6원으로 가장 낮았다.
1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4.3달러 오른 배럴당 82.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1달러 오른 배럴당 98.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5.7달러 상승한 배럴당 119.1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