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CI.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SME)의 물류 부담을 덜어줄 '더(The)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더 착한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SME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하는 서비스다.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주유소에 해당 지역 SME 상품을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인다는 복안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말 네이버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TECH(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가로·세로·높이 합이 80㎝, 무게는 5㎏ 이하인 물품이 대상이며 SK에너지가 투자한 굿스플로 시스템을 활용해 한진택배가 집하된 상품의 최종 배송을 맡는다. 배송비는 SME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경제적인 수준에서 책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택배상품 수거 포함 시범 서비스 시작은 다음달 2일이다.
SK에너지와 네이버는 서울 동대문구 SME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다음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을 활용해 수요예측, 도심형 물류센터 자동화, 배송 혁신 등 미래 물류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