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428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증가했으나 지난 1분기에 비해 0.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162억원을 기록, 332억원에 달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의 61억원 손실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났다.
하나로텔레콤은 이와 관련해 "전년 동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손익이 75억원의 흑자로 전환됐고 당기 순손실 규모도 축소된 것은 두루넷 인수에 따른 시너지와 관리비용의 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미니크 고메즈 하나로텔레콤 총괄부사장은 "하반기에는 하나TV의 상용 서비스 개시로 초고속인터넷, 전화와 함께 본격적인 TPS(Triple Play Service)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나TV가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일평균 2천명 등 총 3만명이 신청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연말 25만 가입자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