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원활한 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의 '한미 자유무역협적 체결 지원위원회'가 11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한 지원위원회는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이희범 무역협회장 등 민간위원 7명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 등 6명의 정부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 위원에는 이희범 무역협회장, 손경식 상의회장, 김용구 중기협회장, 장대환 신문협회장, 이정환 전 농촌경제연구원장, 송보경 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대표,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위촉됐다.
또한 정부위원으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영주 국무조정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창호 국정홍보처장, 변양균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이백만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등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보의 대국민 제공에 관한 사항, 국민 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사회적 갈등의 조정에 관한 사항, 국회의 활동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위원장을 포함한 14인의 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